《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김은영 의원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지나 겨울을 맞이하는 11월.

한 해의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가을걷이와 함께 겨울 갈무리를 채비하는 추수동장의 계절입니다.

비록 지금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추수동장의 마음으로 우리의 군정 또한 올해의 지표를 잘 마무리하고 군민들의 평안한 내일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민선 8기의 원년인 올 한해 우리 달성군은 위대한 과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제2 국가 스마트산업단지 유치,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사업과 미래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 등을 유치함으로써 달성 미래산업 대전환의 큰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최재훈 군수님과 모든 공직자분들의 노력과 군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빚어온 염원의 결실이라는 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모든 과업을 더욱 확고하게 이루어 낼 견인차 역할을 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달성군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인적ㆍ물적 자원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은 주력산업의 쇠퇴, 일자리 감소, 청년인구 유출의 악순환 속에서 점점 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오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정부는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수도권과 지방간의 불균형은 여전한 실정입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 목표로 지방을 살리는 것은 결국 기업투자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방투자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국세ㆍ지방세 부담을 완화하는 세제 혜택과 재정ㆍ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산학연정 열린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해 교육ㆍ의료ㆍ문화ㆍ교통인프라를 제공하여 지방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달성군에서는 혁신성장의 앵커 역할을 해 나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첫째, 기회발전특구 추진협의체 구성에 적극 협조하여야 합니다.

대구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노력에 발맞추어 추진협의체 구성과 투자 유치 자문에 적극 협조하고 특구와 관련된 여러 논의 사항에 대해 정부기관과 대구시의 관련 부서와 다각적인 협의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달성군만의 기회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하는것입니다.

전문가 컨설팅 설계를 통해 달성군 산업의 특징인 로봇융합, 모빌리티, 빅데이터, AI 등 산업 특성별, 입지별 아이템을 개발하고 달성군의 산업구조에 맞는 기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유치에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인적자원 확보입니다.

창업 기반 시설 집중 구축 및 창업 유관기관 이전을 통해 창업 인프라를 집적하고,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같은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특구 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입니다. 특구 내에서 요구되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청년세대의 유입을 통해 달성군의 경제 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루어 내야 할 것입니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이제 달성은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할 도약의 시기입니다.

미래산업 대전환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기회발전특구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입니다. 모든 군민과 공직자들의 노력과 염원을 담아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달성의 미래 발전에 큰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달성군의회 전홍배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서도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우리 달성군의 미래, 그리고 그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구상에 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향해야 할 방향은 바로, 대구교도소 후적지의 새로운 개발입니다. 이는 달성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도전이며, 그 도전을 위해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안이 필요합니다.

달성군은 지난해 12월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였고, 지난 2월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지난 4월 문화예술 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 부지를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 교도소 인근 주민들은 대구교도소가 하빈면으로 이전 후에도 개발사업이 미뤄진다면 이 지역이 거대한 우범지대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후적지 개발이 늦춰짐에 따른 피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용시설은 보안시설이므로 본격적인 개발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달성군에서는 시설의 외곽지역부터 산책로와 주차장 정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단계적 개방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결국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끌어내는 것이 달성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해외의 손꼽히는 모범사례를 중심으로 달성군도 이러한 사항을 함께 고민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의 경우 철도회사의 터미널 역이 전신이었으며, 영국의 테이트 모던은 화력발전소 시설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여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 또한 원형을 담은 스토리텔링 건축물로 탈바꿈한다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페인 빌바오 미술관의 경우 미술관 하나의 유치를 위해 민·관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타협과 합의를 이루어 내는 모델을 만들었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미술관 하나로 도시 전체가 변했다고 말하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미술관 건립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큰 동력으로 작용했음은 분명합니다.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달성군은 도시재생 2곳,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대구시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사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달성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달성군에서는 문화·예술과 접목할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달성군 지역 내 첨단 과학 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체험과 경험을 중시할 수 있는 새로운 관람 형태를 선보이는 등 아카이브 및 전시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매나 기부, 물납제 등을 통해 근대 미술작품을 획득하는 노력을 한다면 달성군은 선도적인 문화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후적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 달성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단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목표는 바로, 달성군의 미래를 위한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입니다.

주민들의 희망이 담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안이 조기에 확정이 돼 이전과 함께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재훈 군수님 및 담당 공무원들께서 대구시, 기재부와 면밀히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달성군의회 신달호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서도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은 오늘 화원자연휴양림 일대 관광자원 활용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3년 10월 현재 전국에는 약 210개의 휴양림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시에는 달성군 2곳, 군위군 2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국·공유 자연휴양림 운영은 산림자원 및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보니 자연휴양림 운영에 있어서 관광 부문의 연계 필요성은 늘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이 주요 현안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화원자연휴양림은 지리적으로 화원·옥포 IC와 가까워 대구·경북권의 접근성이 좋고, 환경 측면으로는 인근에 경관이 뛰어난 비슬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휴양림 일대를 감아 도는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휴양림 일대는 여름에는 물놀이장이라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봄, 가을, 겨울을 아우를 수 있는 사계절 콘텐츠 콜라보 개발이 필요합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 근처의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생활권역’ 내에서 ‘일상’과 연계된 ‘생활 관광’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방문합니다. 가족 단위 수요가 증가하여 카라반, 글램핑 시설 등과 같은 독립된 시설을 갖춘 아웃도어 캠핑과 휴양지가 주목받게 된 것이 이러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달성군에서도 휴양림 일대에 캠핑과 글램핑 시설을 갖추고 휴양림 내에 해먹 체험장, 명상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인근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을 새로 단장하여 신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벽화도 단순한 그림으로 유인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착시 벽화, 돌 벽화, 조명을 활용한 테마 벽화와 벽화 골목에서의 공연 등으로 기존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고 특히,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공간도 조성한다면, 자연스럽게 자연휴양림에 온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마비정 벽화마을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향후 이러한 자원들이 개발된다면 화원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사계를 오롯이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사계절 머무르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 친화 휴양림이자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달성군은 야간경관, 캠핑 페스티벌 등을 능동적으로 추진하며 명소와 관광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콘텐츠를 만들어 놓고 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뷰 포인트 하나, 나무 한 그루, 건물 한 채 만으로도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화원 휴양림 일대 산림 숲 체험장과 마비정 벽화마을과 관련한 소규모 행사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도심 속의 여행, 그리고 휴식이 있는 곳. 이곳이 달성군 화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재훈 군수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달성군의회 양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서도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이후, 우리 사회는 원격 교육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역량과 이해가 있어야만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되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는‘미디어(매체)’와 ‘리터러시(문해력)’의 합성어로,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고, 미디어 작동 원리를 이해하며,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역량을 넘어, 미디어를 적절하게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은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와 내용물에 대한 접근, 조절, 활용 능력, 비판적 이해 능력, 창의적 생산 능력을 증진하고, 디지털 환경의 위험에 대비해 자신을 보호하며,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모든 형태의 교육을 의미합니다.

2022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 등록 언론사 수가 2만 5천여 개이고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개인 미디어가 많아지면서 정보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폭증된 정보가 사실 확인 없이 추정, 예단, 어뷰징 (베껴 쓰기) 기사 등이 광범위하게 퍼지는 인포데믹 (정보 Information + 전염병 세계적 유행 Pandemic)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시대의 변화상에 따라 달성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업을 제안합니다.

첫째, 디지털 범죄는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을 매개로 발생합니다.

요즘 미디어 속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디지털 범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은 디지털 문화를 악용하는 성 착취 범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성군에서는 청소년 센터, 도서관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해당 부서에서는 캠페인, 홍보 등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過) 의존도을 줄이고, 건전한 미디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FAKE(가짜)는 뉴스가 될 수 없습니다. 가짜 정보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합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불편 비용 추정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불편 비용은 8,085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에도 우리 사회는 이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달성군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아동·청소년·성인·노년의 미디어 교육과 비대면 사회의 디지털 윤리 교육도 촘촘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셋째, 달성군 내 세대 간, 지역 간 미디어 디지털 이용 능력 차이가 존재하며, 미디어 교육을 위한 교육자료 및 콘텐츠 등 접근의 용이(容易)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영상 제작, 지역 (인터넷) 신문, 마을 방송국 운영과 같은 미디어 활성화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디어 생산 능력이 수반되는 교육이 지역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 부분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리고 미디어 이용 방식의 변화,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저하. 허위 정보의 범람으로 우리 사회의 합리적 의사소통을 위협하고 있고,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포데믹 시대에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유해한 정보와 범죄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며, 현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는 또 다른 방안이 될 것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까지 이루어진다면 달성군은 성숙한 교육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사업에 민선 8기 최재훈 군수님과 관련 부서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