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달성 주민을 위해 수고하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다사읍 매곡리에 17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처음, 개발이 시작된 다사에 들어와 3~4년 거주하고 나갈 예정이었으나
어쩌다 보니 오래 살게 되었고 지금은 아파트도 분양받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살아갈 터전이 되었습니다.

  살다 보니 조용하고, 주위에 초중고 학교도 다 있으며, 다사역 주변으로 상권도 계속 발달되고 있으며
대구시와 성주의 경계선으로 도시와 시골(?)의 인프라 모두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거주지의 최적화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익숙해진 환경이지, 삶의 질 향상에 최고의 조건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게시판에 의견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몇 가지 건의드립니다.

1. 아파트 둘레길 - 다사역 주변은 공원이 없습니다

  공휴일이나 퇴근 후 공원에서 산책 겸 운동을 하고 싶으나, 
할 곳이 없어 매번 다사역 주변 아파트 둘레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시작으로 한일유앤아이->다사역삼정->다사주공->이편한세상->다사어울림->(가끔)죽곡삼정->힐스다사역
이렇게 아파트 둘레를 산책합니다. 하다 보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이 사람들이 비슷한 코스로 산책하거나 애견들을 운동시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둘러보아도 공원 만들 공간이 없어 보이며, 달성군청과 아파트 입대위와 협의하여 아파트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둘레길은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파일을 첨부하려고 했으나 첨부 기능이 없어 못 했습니다
(파랑색-1안, 빨간색-2안)

2. 공원 OR 놀이터 조성

  다사역 3, 4번 출구는 현재 고물상과 마트 밭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 소유인지 국가 소유인지 알 수는 없으나, 깨끗한 환경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 부분을 사들여서 공원이나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만드는 것을 건의 합니다

  다사역 주변에 신축이 들어서면서(추후 분양이 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신축 아파트는 자체 놀이터가 있지만, 구축의 작은 놀이터와 어린이들이 뛰어놀면서 마음껏 소리도 지를 수 있는
그런 놀이터(공원)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를 들으면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고, 유해시설 없으며, 걸어서 등교 가능한 초중고가 있고
살고 싶은 동네, 살고 있으면 행복한 다사읍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3. 체육공원 조성 - 문양역 넘어가는 길 (첨부파일 초록색)

  제가 다사에 살면서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으나, 그중에서도
달성문화센터와 문양역에 있는 로컬푸드 영향이 큽니다.

  가끔, 로컬푸드까지 한일유앤아이 뒤 길로 자주 걸어 다닙니다.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되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자연을 만끽하며 다니고 있지만 번번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봄, 가을은 그나마 괜찮지만 더워지기 시작하면(지금부터) 낮에 걸어 다니기기가 부담스럽고
퇴근 시에는 차량이 많아 괜찮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많이 무섭습니다. 정말 산책하기 좋은 길인데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체육공원 조성을 건의 합니다

  다사역 주변에서 20년 가까이 살다 보니 정이 많이 들어 여기가 참으로 좋습니다.
계속 발전하여,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 
살고 싶은 동네, 살고 있으면 행복한 동네, 내 아이에게 추억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동네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항상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용기 내어 짧은 글 솜씨지만 몇 가지 건의를 해 보았습니다.
그냥 읽고 지나치시지 마시고 타당성을 살피어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달성 주민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